[한라] 한라비발디 보유 중견건설사, 이익성장폭 가파르게 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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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택분양 대폭 증가, 자체주택사업은 5년만에 재개

 

㈜한라는 주택브랜드 ‘한라비발디’를 보유하는 중견건설사로 2014~2015년 ‘시흥배곧신도시’에서 합산 6,700세대의 대규모 자체주택사업을 진행, 디벨로퍼로서 시장에 알려진 바있다.

이후 2016~2017년 전사 증익 구간을 맞이했으나 (연결 영업이익 기준 2015년 310억원 → 2016년 955억원 → 2017년 1,495억원), 2018년 이후부터는 자체주택사업 부재와 도급세대수의 감소로 이익 성장은 다소 정체되어왔다.

 

동사 2020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60% 증가하는 2.4조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주택수주만 1.7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20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측은 올해 합산 1.2만세대의 주택 분양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vs 2019년 2,895세대, 2020년 3,452세대) 주택사업 매출인식주기를 고려 시본격적인 외형성장시점은 올해보다 향후 2~3년이 될 가능 성이 높아 보인다. 이 밖에 올해부터 재개되는 자체주택사업은 (1H21 양평 1~2단지, 2H21 인천/이천 착공 예정) 향후 2~3년간 동사의 이익성장폭을 더욱 가파르게 할 전망이다.

 

신사업 투자 확대, 자회사 이익기여도 확대 주목

 

연 300~500억원의 신규사업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한 다는 방침이다. 동사는 작년 12월 기체분리막 제조사 ‘에어 레인’에 대한 3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진행했는데 (지분율은약 13%), ‘에어레인’ 환경 및 바이오가스 사업의 경우 장기 적으로 건설사업과도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자회사 한라 GLS가 진행하는 동탄물류단지 D1구역 개발사업의 연내 가시화가 기대되며, ‘목포신항만운영 (2020 년 순이익 30억원)’, ‘세라지오골프장운영 (2020년 퍼블릭 전환으로 흑자전환, 순이익 85억원)’등 자회사 운영수익이 개선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

 

지주사 한라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동사 전환우선주 1,017 만주의 경우 '22년 4월~'23년 4월 중 보통주 5,087만주로 전환될 예정이나 (이 경우 한라홀딩스 지분 16% → 64%), 지주사의 전환주식지분율이 100%인만큼 실질적인 오버행부 담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는 연내 주택공급증가에 따른 향후 2~3년간의 외형성장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 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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