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의도 증권가 직딩녀가 매일 알려주는 오늘의 핫이슈 종목 이야기 ★ ]
화승엔터프라이즈 241590
화승엔터프라이즈 3분기 실적 review와 4분기 실적 흐름에 대한 update
- 3분기 실적에서 출하 물량은 yoy 30% 이상 감소한 반면, ASP가 전년동기대비 5% 이상 상승하면서 매출액이25% 감소했는데 3분기 ASP 상승은 ASP가 높은 아디다스($16 이상)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반면, 가격대가 낮은 리복(ASP $11~12) 출하가 더 크게 부진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즉, product mix의 일시적 변화).
그러나 내년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 시장이 정상화할 경우 중저가 시장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 하반기 일시적으로 갑자기 상승했던 ASP는 다시 소폭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ASP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동사제품의 ASP는 매년 $1~2 정도 꾸준히 상승 추세(ASP 변화: 2018년 $12 >> 2019년 $13.3 >> 2020년 3분기$16~17, 2020년 연간 $14~15)
- 4분기 현재 공장가동율은 97~98%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 3분기말 아디다스 재고는 2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아직 전년동기대비 26% 많은 상황으로 보유 재고가 적지 않은 상황.
그러나 4분기 동사의 수주가 양호한 것은 현재 아디다스의 2021년 신제품을 제작 중이기 때문. 아디다스는 올해 연말까지 재고는 평년 수준으로 조절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3분기 이전 동사의 기출하된 제품들로 동사의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지 못함.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지난 해 4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비교적 양호한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 아디다스 내 동사의 MS 추이: 올해 3분기 현재 18% 수준. 참고로 2019년은 약 16~17% 정도 차지. 2021년에도 +1~2%p 상승 예상. 2023년에 20% 중반까지 목표
최근 스포츠 브랜드 업계의 동향과 채널 전략 등
- 3분기 나이키와 아디다스 모두 재고 조정은 무난히 잘 진행되었다고 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스포츠운동화 시장에 소비 sentiment는 좋다고 판단. 다만 나이키가 락다운 상황에서도 DTC 채널을 잘 활용하는 등 신속한 시장 대응, 유연한 판매 채널 전략으로 매출이 빨리 회복되고 재고 관리도 잘 이뤄짐
- 반면 아디다스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미국과 유럽의 큰 신발 도매 채널에서 구입한 제품들이 아디다스 본사에 환불조치 되면서 신제품 출시가 어려웠고, 이는 아디다스 제품 제조사인 동사의 2-3분기 실적에 악영향을미쳤음.
그러나 아디다스도 3분기에 재고를 계획대로 소진하면서 나이키와 같이 DTC 채널에 집중하기 시작(아디다스의 3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yoy 51% 증가, 매출액 대비 35%까지 비중 상승). DTC 채널이 원활히 잘 운영
되기 위해서는 빠른 납기가 매우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 동사와 같이 lead time을 줄일 수 있는 벤더사들에게 더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
신발 supply chain 변화에 대해
- 최근 OEM 벤더 업계의 탈중국 현상 가시화로 중국에서 생산, 아디다스에 제품을 공급해주는 벤더사 중 중국에대규모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상황. 향후 중국에서 아디다스로 공급되는 물량이 제 3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해 동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계획 중.
탈중국 현상은중국 외 지역의 생산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발 제조업계도 벤더 통폐합이 진행 중임을
의미. 이에 대해 동사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언급
리복 브랜드 매각 이슈에 대해
- 아디다스가 리복 브랜드를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 동사는 큰 영향이 없다고 언급. 리복은 동사 입장에서 볼 때 ASP가 낮고 생산해야 하는 아이템 숫자가 많은 대신 아이템당 생산 물량이 적어 효율이 많이 낮은 브랜드.
동사의 생산 계약은 아디다스와 리복, 각각의 브랜드와 따로 맺지 않고 아디다스 그룹과 맺은 상태로 만약리복이 매각되어 그만큼 생산에 마이너스 영향이 생기게 되면 계약에 따라 브랜드 매각으로 줄어든 수량 만큼
아디다스 제품 수주를 받도록 돼 있어 사실상 영향이 없는 상황
대신 유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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