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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298540
MZ세대 취향 저격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
애슬레저, 아웃도어 의류가 10~20대 사이에서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상장된 브랜드사들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 스포츠웨어 업체들의 합산 매출액은 5% 감소했다. 반면 더네이쳐홀딩스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재도약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MZ세대의 취향을 적중한 결과다.
스포츠웨어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경쟁 역시 심화되었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의류 부터 운동화 등 액세서리까지 카테고리를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1년 매출액 29% 증가할 전망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10억원(+24% YoY), 550억원(+39% YoY, 영업이익률 19%)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대비 3%p 개선된 결과다.
작년 매출총이익률은 68%로 아웃도어 업종 평균인 59%를 크게 상회했다. 브랜드력이 강화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했고 할인율 관리가 정상가 판매율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3,750억원(+29% YoY), 620억원(+12% YoY, 영업이익률 16.5%)이다.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로 이익률은 소폭 하락하겠 으나 아웃도어 시장 성장 및 브랜드력 강화에 힘입은 외형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온라인 비중 확대 지속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소비 특성에 맞춰 온라인 채널을 강화 중이다. 작년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640억원(매출 비중 22%)을 기록했다. 의류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2% 증가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산업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세다.
특히 자사몰 매출이 20억원(+68% YoY)을 기록, 온라인 매출 중 자사 몰의 기여도가 2017년 19%에서 작년 31%까지 상승했다. 자사몰의 성장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소비자 로열티 증대를 입증한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자사몰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브랜드력 강화로 오프라인 채널 수수료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지급수수료율도 과거 3년 평균 37%에서 작년 34%까지 하락했다.
한투 박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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