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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유상증자 결정! 1.2조원 규모

예쁜손그녀 2020. 9.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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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가 직딩녀가 매일 알려주는 오늘의 핫이슈 종목 이야기 ★ ]

신한지주 055550

 

 

* 신한지주는 금일 1.2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정.

* 신한지주가 유상증자에 나선 이유는 해외 PEF와의 협력 강화 및 자본비율 제고임. 

*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기회 확충과 자본력 제고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주가치 희석과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관점에서 투자심리에 부담 우려. 중장기적으로 동사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이 관건이 될 전망. 

 

WHAT’S THE STORY

제3자 배정 방식의 1.2조원 유상증자 결정: 신한지주는 금일 1.2조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정.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Affinity Equity Partners와 Baring PEA가 각각 6,050억원, 5,532억원씩 투자, 4.0%, 3.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신주발행가격은 주당 29,600원으로 최근일 가중산술평균 주가 30,174원 대비 2% 할인된 수준으로 결정. 

유상증자 목적 - 전략적 제휴 및 자본비율 제고: 신한지주가 유상증자에 나선 이유는 해외 PEF와 협력 강화 및 자본비율 제고. 특히, 자본비율 제고의 경우,

1) 동사의 CET-1 자본비율은 2Q말 기준 11.4%로 18년말대비 1.1%p 하락, KB금융과 하나금융의 12.8%, 12.0%대비 낮고, 2)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26.7%로 130%에 근접한 가운데,

3) 매크로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게 이어지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판단.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동사 CET-1 자본비율은 43bp 개선 가능한 것으로 추정.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 동사는 CET-1 자본비율 목표로 12.0%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잉여 자본을 분기 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주환원에 나설 것으로 공시. 

기업의 안정성 제고는 긍정적이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1) 자본비율 제고를 통한 향후 손실에 대한 완충 여력 확보와 2) 추가적인 확장 여력 제고, 3) 해외 PEF와의 협업을 통한 ROA 제고 가능성 등은 긍정적. 

주주가치 희석 및 배당 불확실성 증대로 당분간 투자심리에는 부담 우려: 하지만, 당분간 투자심리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1) 금번 유상증자가 즉각적으로 신규 사업 확장 등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만큼, ROE의 소폭 하락이 예상되고, 2) EPS와 BPS는 각각 올해 말 기준으로 7.6%, 4.9% 희석될 것으로 추정되며, 3) 연말 배당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출처 : 삼성 김재우

 

여타 선진국 은행 대비 국내 은행이 할인되는 이유, 나아가 금융산업이 선진화 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취약한 지배구조에 있다. 이사회보다는 경영진의 독단적 결정이 위험 관리에 실패하는 근원적 이유, 정부의 잦은 개입의 원인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위기 이후 신한지주는 지배구조 개편을 가장 시급한 전략으로 선택했다. 후퇴만 없다면 신한지주가 재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홍콩계 사모펀드에 3자 배정 유상증자 발표

신한지주는 9월 4일 홍콩계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1.16조원(발행 주식수의 7.9%)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함. 시가보다 낮은 가격의 3자 배정 으로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가 7.6% 희석 된 점을 감안할 때 주가에 부정적 뉴스로 볼 수 있음. 그러나 증자의 목적을 고려해 볼 때 이번 결정은 동사 주가가 재평가되는 결정적인 호재로 판단.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목적은 지배구조의 독립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독립성을 강화, 미국 등 대형 은행과 같은 선진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결정된 것으로 해석. 실제 사모펀드가 추가로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 이사회 15명 중 8명이 재일교포, BNP파리바, 사모펀 드로부터 선임됨. 이에 따라 배당 등 주요 경영 전략에 있어 CEO가 독단적인 결정을 하거나 금융당국의 직·간접적 개입이 어려워 진 것으로 평가.

이와 함께 동사는 향후 자본 정책을 발표함. 이에 따르면 목표 보통주 자본비 율을 12%로 설정, 이를 상회하는 자본에 대해 분기 배당, 자기주식 취득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할 것임을 밝힘.

JP Morgan Chase 등 미국 은행 식자본 정책을 취하겠다는 의미임. 참고로 JPM은 2019년 이익의 31%를 분기 배당으로 72%를 자사주 매입을 사용하였음. 이번 증자로 보통주 자본비율은 6월말 기준으로 11.85%까지 상승.

하반기 이익을 고려해 볼 때 연내 12%를달성. 2021년부터는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배당성향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이대로면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20년부터 배당성향은 50% 내외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 참고로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할 경우 ‘21년과 ‘22년 배당수익률은 각각 8.4%, 10.1%로 상향, 향후 주가 재평가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사모펀드 사태 일단락 되면서 주가 빠르게 회복 예상

1) 은행 주가 할인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 변수인 지배구조의 독립성이 강화되었다는 점,

2) 우려와 달리 하반기 이후 사모펀드 부실화 위험이 크게준 반면

3)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할인 된 점을 고려 해볼 때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투자의견 “BUY”와 은행주 “TopPick”의견을 유지함. 목표주가는 45,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

 

출처 : 키움 서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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