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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035080
적정 시가총액은 최소 5,000억원 내외로 추정
지난 3분기 인터파크와 홀딩스의 합병을 통해 비용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고,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 모두의 숙원이었던 도서 사업부의 체질개선이 시작되고 있다. 도서/쇼핑 사업부의 가치를 ‘0’으로 반영하고, 아이마켓코리아의 지분가 치를 약 740억원(시가총액 약 3,000억원 * 지분율 41% * 40% 할인)으로 가정하면 투어/ENT의 영업가치는 영업이익 기준 7.3배에 불과하다.
1) 이미 이연수요 및 P 상승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해 하나투어/모두투어가 각각 2022년 영업이익 기준 23배/20배에 거래되는 점과 2) 모두투어 대비 특별히 할인 받을 이유가 없지만 15배(하나투어 대비 30% 할인) 만 적용해도 5,000억원 이상이 적정 시가총액이다.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여행주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져보자.
다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도서 부문의 적자 해결 가시화
2018년 5월 <많이 늦었지만 경영진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자료를 작성한 후 커버리지에서 제외했다. 송인 서적 인수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좋지 못했고, 도서 사업부의 적자가 -50억원대에서 -110억원까지 확대되면서 투어/ENT 부문의 이익을 계속 상쇄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21억원/-1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송인서적을 지난해 6월회생절차 진행 및 최근 공개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등 도서 사업부의 구조적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연내 분기 기준 BEP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2년 별도 OP는 300억원 내외 가능할 듯
투어 부문은 2015년/2017년 각각 146억원/158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연 수요로 항공권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감안하면 2022년 150억원 내외가 충분히 가능하다.
ENT는 꾸준히 100~14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뮤지컬/콘서트 등 재개 시 당연히 회복될 것인데, 코로나19 로 행사들이 지연되면서 이미 40~50억원 수준이 대손으로선 반영되었다. 뮤지컬/콘서트 재개로 다시 환입 되면 150 억원 내외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하나 이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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