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자율주행 부품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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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204320

 

 

4분기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1회성 비용 150억원 포함) 당사 추정과 컨센서스를 하회 했습니다. 현대/기아차 및 주요 EV 업체 등 고객사의 판매 호조세와 ADAS 매출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이러한 구조적인 개선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공시를 통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지분 100%를 1,6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인수로 글로벌 자율주행 부품사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 1회성 비용 제외 시 시장 전망 부합

 

4분기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당사 추정(1,020억원)과 컨센서스(935억원)를하회했다. 1회성 비용이(매출채권 대손 충당금 쌍용차 118억원, 중국 화천기차 30억원 등) 150억원 발생했으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국내 매출은 (YoY 1.1%) 현대/기아차 (YoY 8%) 내수 판매 호조세와 완성차 믹스 개선의 영향이 있었다.

 

ADAS 매출은 2,218억원으로 (YoY 11%, 전체 매출 비중 14.1%)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ADAS 신규 수주 중 현대/기아차 외 수주 금액은 약 1,700억원이며, 중국 로컬 프리미엄 EV 업체향 ADAS 풀시스템과 북미 전기차 배송 업체향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이 포함되었다.

 

중국 매출은 (YoY 16.1%) 현대/기아차 (YoY -12%)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EV 업체 상하이 공장 생산 물량에 대한 현지 대응(20년 9월 이후)과 GM (YoY 37%) 등의 호조세가 성장을 이끌었다.

 

북미 매출은 (YoY 1.7%) 현대/기아차 (YoY -19%) 멕시코 공장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GM (YoY 32%)과 주요 전기차 업체향 매출 증가가 주도했다.

 

인도 (YoY 11%), 유럽 (YoY 6%) 매출은 현대, 기아차 판매 호조세와 현지 OEM 물량 증가 효과 등으로 증가했으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성장이 있었다.

 

4분기 신규 수주 2.2조원 중 현대/기아차 외 비중은 87%이며, 매출 중 주요 EV 업체와 ADAS 비중은 20년 20%에서 21년 25%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보수적 가이던스, 그러나 영업 환경에 근거한 낙관론

 

동사는 21년 연간 전망치 가이던스를 매출액 6.05조원, 영업이익 2,780억원 으로 (OPM 4.6%) 제시했다. 원화 강세, 차량용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를 반영한 수치로, 향후 부품 수급 환경에 따라 추가적으로 상향될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술할 만도헬라의 연결 편입을 포함한다면 동사의 연간 매출액은 6.1조원, 영업이익은 3,2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주요 EV 업체와 현대, 기아차의 영업 환경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장 우수한 상황인 점을 주목한다. 현재 주요 부품사의 고민이 완성차 물량 증가 정체인 점을 감안하면, 만도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는 판단이다.

또한 고부가 ADAS 제품 수요의 구조적인 증가세, 주요 EV 업체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전기차 샷시 부품 리더십 등은 동사 실적의 구조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키움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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