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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YG와 협력 전선, 위버스의 입지 확고! 메가딜!!

예쁜손그녀 2021. 1. 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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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가 직딩녀가 매일 알려주는 오늘의 핫이슈 종목 이야기 ★ ]

빅히트 352820

 

* 연초부터 광폭 행보. 1) 와이지플러스의 지분 취득으로 YG와 협력 전선. 2)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 양수하고 위버스컴퍼니 지분 49%를 넘기며 혈맹 구축. 이번 메가 딜을 통해 위버스의 입지는 확고해질 것으로 판단 

 

* 목표주가 265,000원으로 상향. 21년, 22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7%, 28% 높였고 높은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 멀티플을 45배(기존 40배)로 상향

 

 

WHAT’S THE STORY

 

광폭 행보를 보이다: 빅히트가 연초부터 엔터 업계를 뒤흔드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1)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음원·음반 유통과 MD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YG플러스의 지분을 취득했고, 2) 네이버로부터 팬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 ‘브이라이브(V-LIVE) 사업을 양수했으며, 3) 위버스(Weverse)를 운영하는 위버스컴퍼니(구 비엔엑스, 사명 변경)에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하며 위버스컴퍼니의 49%의 지분을 넘기며 지분 혈맹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4) 그리고 지난 11일 위버스는 UMG(유니버셜 뮤직 그룹) 소속 해외 아티스트 4개 팀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IPO 당시부터 밝혔던 글로벌 아티스트의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위버스 플랫폼의 가치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일련의 행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위버스’의 사세를 확장하고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놓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YG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빅히트는 본사 및 자회사 위버스컴퍼니를 통해 구주 및 신주(제3자배정 유상증자) 취득 방식으로 와이지플러스 지분을 확보했다.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딜이 완료되면 빅히트는 7.68%, 위버스컴퍼니는 10.24%의 와이지플러스 지분을 각각 확보하게 된다(표1). 참고로 모든 거래(구주 매출 및 신주 발행)가 완료된 후 최대주주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보유 지분율은 26%다.

빅히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 음반/음원을 와이지플러스를 통해 유통할 것이다. YG플러스는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의 MD 기획 및 제작에 협업하고, YG 아티스트 MD를 위버스 플랫폼에 공급 및 위탁하며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를 통해 전개될 전망이다.

따라서 블랙핑크를 비롯한 YG 소속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은 예정된 수순으로 판단되며 빅히트 입장에서는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라는 동력 또한 얻게 될 것이다.

 

초대형 엔터플랫폼의 탄생 신호탄: 빅히트는 네이버의 팬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인 ‘브이라이브 (V-LIVE) 사업’ 관련 자산, 부채, 권리 등을 2천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표2). 양수 목적은 팬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고 언급했다. 또한 네이버를 위버스 운영사인 위버스컴퍼 니의 2대 주주로 유치했다.

네이버는 4,119억원을 투자해 위버스컴퍼니의 구주 및 신주를 취득하고 지분 49%를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나머지 지분 51%는 빅히트가 보유한다. 언론에 따르면 20년 하반기 기준 위버스의 MAU는 470만명이며 브이라이브는 3,0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의 공시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빅히트와 엔터플랫폼 통합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 이며, 거래의 종결 예상일자는 ‘통합 플랫폼 개발 일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2차 유상증자는 통합플랫폼 개발 완료일 또는 향후 1년 내 빠른 날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이번 딜을 통해 브이라 이브의 멤버십 커뮤니티 ‘팬십’을 이용하는 K-POP 그룹도 빅히트와의 통합 플랫폼으로 합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크게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펼쳐온 네이버와 지분 동맹을 맺으면서 ‘경쟁’보다 ‘협력’으로 판을 키워 팬 커뮤니티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빅히트의 자사 소속 및 영입한 국내외 독보적인 아티스트 라인업과 엔터 사업의 운영 노하우에 더해 네이버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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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도 탄탄한 체력 보여줄 것: 4분기 매출액은 3,225억원,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9.7%, 5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4분기는 1) 당초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를 기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 로만 개최된 2건의 공연 매출이 반영된다. BTS MAP of the Soul-ONE (10월 10일~11일), 2021 NEW YEAR’s EVE Live (12월 31일) 이다.

2) BTS의 앨범 ‘BE(11월 20일)’, 세븐틴 스페셜 앨범 ‘[Semicolon](10월 19일)' 등의 판매 실적이 반영된다. 3) 위버스의 입점 아티스트가 늘면서 이용자수도 증가 추세로 위버스를 통한 MD 상품 판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 등 간접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이다. 

비용 단에서는 10월 15일 상장해서 관련 제반 비용 반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일회성비용, 오프라인 공연 무산 등에도 불구하고 600억원대의 탄탄한 이익 체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목표주가 265,000원으로 상향: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65,000원 (12MF EPS에 목표 PER 45배 적용)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레이블 확장,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증가,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 확대 및 이번 딜을 통한 위버스의 매출 추가 성장성 확대 등을 고려해 21 년 및 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7%, 28% 높였고, 목표 멀티플 상향(40배→45배)에 기인한다.

상장 전 인수한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에 이어 작년 11월 KOZ엔터를 인수하며 레이블을 추가 확장한 바 있고, 금년 쏘스뮤직에서 걸그룹, 빅히트엔터 재팬에서 보이그룹 등 추가 신인 아티스트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그림6). UMG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입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위버스의 입지 강화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네이버, Y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사세를 확장하고 있어 위버스의 가치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 최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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