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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철회, 지원 재개, 업황 회복중!

예쁜손그녀 2020. 9. 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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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가 직딩녀가 매일 알려주는 오늘의 핫이슈 종목 이야기 ★ ]

아시아나항공 020560

* 11일 금호산업과 HDC-미래 컨소시엄간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매 계약이 공식 철회됨.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로 시장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

* 정부는 기안 기금 2.4조원을 투입하여 COVID-19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금의 최소 20%는 지분권을 확보할 예정. 

* 여객수요 회복 지연과 화물 운임 성장세 둔화를 반영하여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나, 글로벌 peer 평균 multiple 상승을 반영하여 목표주가 3,500원, HOLD 투자의견 유지.

 

WHAT’S THE STORY?

매각 계약 철회 공시: 11일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산업이 HDC-미래 컨소시엄과 체결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8%) 매각 계약이 철회 되었음을 공시. 산업은행의 파격적인 인수조건 조정에도 HDC-미래 컨소시엄 측의 추가 실사 요구로 본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었던 만큼 어느 정도 예상 되던 결과.

인수 무산에 따라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 2.4조원을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COVID-19를 극복하도록 지원할 예정. 지원금의 최소 20%는 (4,800억) 주식 관련 사채 인수 등을 통해 지분권을 확보할 예정.

보이지 않는 업황 회복: 9월 1주차 누계 기준 3Q20 국제선 여객이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COVID-19 재확산으로 인해 회복 시점 조차 점치기 어려운 상황.

한편, 2분기 호실적을 지탱해 준 화물 yield 역시 성장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전세계 화물 yield가 6월 전월 대비 21% 하락한 데에 이어 7월에도 $2.81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9% 하락.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목표주가 3,500원 유지: 매각 후 예정되어 있던 대규모 유상증자가 (약 2조원 규모) 철회 됨에 따라 기 반영한 희석 효과를 철회. 연내 회복이 어려워 보이는 여객 수요와 화물 yield 성장 둔화세를 반영하여 2020년 매출 추정치를 33%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또한 적자전환으로 하향하나, 2020E 글로벌 peer 평균 P/B multiple 상승을 (기존 0.9배 → 1.18배) 반영하여 목포주가는 3,500원을 유지.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COVID-19 지속으로 인한 디폴트 리스크는 해소. 다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자본 확충 및 자본구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HOLD 투자의견 유지. 

 

출처 : 삼성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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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관리 체제 시작

11 일 동사의 최대주주 금호산업이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인수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결국 매각이 무산됨. 대신 동사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2.4 조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됨. 지원 금액의 최소 20%(4,800 억원) 이상은 영구전환사채로 이루어짐.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사의 차입금은 8.71 조원 수준이었고 부채비율은 2,291%를 기록함.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액을 모두 받게 될 경우 차입금은 10.6 조원 수준으로 증가 하되 부채비율은 1,418.6% 수준으로 떨어지는 구조임.

이 과정에서 채권단이 보유하게 되는 영구채 규모는 현 8,000 억원에서 1.28 조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됨(주식 전환될 경우 지분율 50% 육박).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사의 1 년 이내 만기도래 부채는 3.34 조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만기 연장이 어려운 부채는 1.15 조원(리스부채 6,629 억원, ABS 포함 사채 4,909 억원) 수준임. 지원 자금의 최소 절반은 긴급한 채무 상환에 사용될 전망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부가 관건임. 월 2,000 억원에 육박하는 고정비를 커버해야 하는 상황임. 지난 2 분기는 화물 시황 호조로 영업 흑자를 기록했으나 화물 운임 상승률 둔화로 3 분기는 재차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함.

 

중장기 체질 개선이 관건

재무구조 안정화에 더한 추가 과제는 동사의 체질 개선임.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미 영업 적자를 내고 있던 만큼 수익 창출력을 회복해야 함. 이는 항공기 보유 구조 및노선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으로 이루어질 가능성

<2019/12/5 ‘항공 시장의 재편은 어디서 오는가: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슈와 저비용항공시장의 딜레마’ 참고>.

 

국내 항공시장에 미칠 파장

아시아나항공의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이루어지며 당장 항공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봄. 다만 자회사들이 변수가 됨.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요건에 의해 동사는 계열사 지원이 금지됨.

코로나19 로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2 분기에만 매출 타격 80%yoy 이상을 기록하였고 보유 현금 소진이 빠르게 진행 중으로 모회사 지원 없이 자체 생존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 분리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됨.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저비용항공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 가능성이 높아짐. 이들이 생존에 성공한다 해도 기단 규모를 축소하는 등 공급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으로 향후 여객 수요 회복 시 상위 업체들의 수혜가 커질 수 있음.

 

출처 : 유진 방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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