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 간담회 정리 , 음료 주류 중장기 전략

[ ★ 여의도 증권가 직딩녀가 매일 알려주는 오늘의 핫이슈 종목 이야기 ★ ]

롯데칠성 005300

 

▶ 2020년 연간 Review

 

- 음료 부문: 소매 시장(가정용) 0.7% y-y, 음식점 등 업소용 10% y-y 감소. 전체 시장 5% y-y 감소 추산.

 

롯데칠성의 실적 부진 이유: 1) 경쟁사 대비 음식점, 극장 등 특수 채널에서의 매출 비중이 큰 가운데 코로나19로 해당 채널 영업 부진, 2) 배달 및 푸드페어링 트렌드 확산에 대해서는 경쟁사 대비 대응 부족.

 

영업이익의 경우, 페트, 설탕 등의 원부재료 비용은 전년 대비 축소 되었으나,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진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면서 비용 절감 규모가 계획 대비 적었고,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446억원(-27% y-y) 감소

 

- 주류 부문: 가정 시장은 증가하였으나 유흥 시장 35% y-y 감소하며 전체 주류 시장은 5% y-y 감소. 이로 인해 유흥 시장 비중은 기존 45% → 37%로 축소된 반면, 가정 시장 비중은 63%까지 상승.

 

소주: 2019년 하반기 시작된 불매 이슈가 일부 영향을 준 가운데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며, 2019년 연말 점유율 11.3%까지 하락, 최근 14.5%로 회복. 2021년 17% 이상 회복할 수 있도록 전략 준비 중.

 

맥주: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라인 확대하며 가정 채널 집중, 2020년에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매출액 282억 달성. 맥주 점유율은 2019년 연말 1.4% → 최근 3.5%까지 회복.

 

영업이익의 경우, 강한 ZBB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관행 제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00억원 감소하였으나 ZBB활동 통해 865억원 비용 축소 효과 달성

 

▶ 음료 사업부 중장기 전략

 

- 포트폴리오 관점: 현재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에 집중 전략. 사이다, 커피, 생수, 탄산수에 집중. SKU 최적화를 위해 과거 500개에서 현재 400개까지 축소시켰고 올해 추가적으로 370개까지 축소 목표. 향후 건기식 소재 역량 확보를 통해서 음료 제형으로 한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 차음료, 기능성 음료, 발효 음료 카테고리에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 출시 예정

 

- 벨류체인 관점: ZBB 프로젝트로 통해 올해 300억원 이상 비용 절감될 것. 2019년부터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추진해오며 빅데이터 작업 완료, 안성에 스마트 팩토리 오픈. 음료 공장은 현재 6개에서 5년 안에 4개로, 물류 거점은 현재 69개 → 33개로 축소 및 효율화할 계획

 

- 친환경 제품 확대: 전 품목 무색 페트 전환, ECO 절취선 적용, 수용성 글루를 사용한 접착식 라벨로 변경,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발매(20년 1월 출시) 진행 중. 향후 회수된 페트를 재가공 하여 재생산하는 r-PET(회수생태계 구축) 시스템 구축 위해 노력 중

▶ 주류 사업부 중장기 전략

 

- 사업 정상화 추진: 소주 점유율 20% 회복, 맥주 점유율은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7% 대로 상승 목표. 한편,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BEP(손익분기점) 도달 가능할 전망

 

경쟁 강화를 위해, 제품에서 채널별로 현장 조직 개편. 고객 중심 브랜드 육성을 위해, BM(Brand Manager) 제도 도입하여 브랜드별 책임 강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원 조직 통폐합 및 ZBB 프로젝트, 물류 거점 최적화(21개 → 15개) 시행

 

- 주류 제도 /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2020년 4월 주류 온라인 주문 가능. 관련하여 D2C 채널 구축함. 즉, 칠성몰에서 주문하고, 소비자가 소매점 방문 수령 및 대면 결제 가능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오픈 할 예정

 

2021년 1월부터 주류 제조시설에서 음료나 부산물 제조 가능, ODM(위탁생산) 생산 허용, 요리주(미림) 주세 면제가 시행됨. 관련하여 상반기 내 충주공장에서 음료 생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수제맥주 Cluster 확충, 미림 가격 선제적 인하를 진행함

 

- 브랜드 운영 전략: 맥주의 경우, 클라우드 리뉴얼(디자인 변경) 시행 및 수제맥주 3월부터 생산 시작 예정. 소주는 처음처럼 리뉴얼(라벨, 도수 변경) 진행. 와인과 스피릿은 해외 소싱 역량 확보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 그 외, 과즙 타입 주류 및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드셀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

 

NH 조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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