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재생에너지 디벨로퍼 프리미엄~

[ ★ 여의도 증권가 직딩녀가 매일 알려주는 오늘의 핫이슈 종목 이야기 ★ ]

SK디앤디 210980

 

 

* 3분기 발표실적 vs 컨센서스: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성수 지식산업센터의 잔금 납입이 마무리되며 예상을 상회, 최대 분기 실적 기록 

 

* 2021년 연료전지 매출이 처음으로 실적에 기여하며 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포지셔닝

 

 

실적 해석 및 시사점

 

부동산 개발에서 예상을 크게 상회, 최대 분기 실적: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93.4%, 영업이익은 172.3% 증가하며 우리의 예상을 각각 93%, 134.0% 상회. 재생에너지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부동산 개발에서 예상을 상회.

3분기 저동호텔이 오픈했고 판교호텔 역시 곧 가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5월 완공된 성수 지식산업센터의 분양잔금 납입이 예상보다 빠른 3분기 대거 이뤄짐에 따라 최대 분기 매출에 기여. 재생에너지는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제주가시리 풍력발전에 약 5억원의 기부금 처리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ESS는 전 사업장이 정상 가동되며 우리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호조

 

2021년 손익은 일시 둔화되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올해 5개 현장이 준공되는 베이스 부담으로 2021년 매출은 전년대비 13.5% 감소하나 ‘삼일빌딩’ 개발이익 약 400억원이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부동산펀드 형태로 개발)되며 순이익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 예상, 장기 우상향 트렌드 지속.

SK네트웍스 빌딩, 구로생각공장 등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유한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 외에도 최근 신갈과 이천에서 물류센터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성장성 높은 분야에 수주 확장, 약 1.4조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됨. 재생에너지에서는 군위와 의성풍력이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해 2021년 매출 기여가 예상되고, 연료전지도 올해 말 착공해 주기기 매출이 인식될 2021년 상반기 실적 기여가 커질 것. 연료전지가 처음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올해 말 보조금 혜택이 축소되는 ESS의 이익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

 

목표주가 상향: 예상을 상회한 부동산 개발수익을 감안해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6%, 35.9% 상향하고 2021년 영업이익률도 소폭 상향 조정함. 목표주가 산정에 PBR 2.2배를 적용해 왔는데(지속가능 ROE 15.6% 가정), 기준 BPS를 2021년으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6,000원으로 27% 상향.

SK디앤디는 국내 유일한 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2021년 PER 12.1배, PBR 1.6배에 거래 중이나 유사 모델인 미국의 ‘넥스트에라에너지’는 PBR 3.2배, PER 28.7배에 거래 중. 부동산 디벨로퍼에서 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확장 전환하는 단계로 그간 약점이던 손익의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이 높음

 

삼성 이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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